뉴욕시 쓰레기 처리업무 강화
넘쳐나는 쓰레기와 들끓는 쥐로 골머리를 썩고 있는 뉴욕시가 새로운 컨테이너 쓰레기통 배치 및 관리 강화에 2200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한다. 27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브롱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“철저하게 쓰레기통을 비울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할 것”이라며 시전역 2만3000개의 공용 쓰레기통을 더 자주 비워낼 것이라고 약속했다. 제시카 티시 청소국장은 ‘깨끗한 도로변’(Clean Curbs) 파일럿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타임스스퀘어에 설치한 컨테이너 쓰레기통을 차후 시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. 한편, 뉴욕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년여간 중단했던 주 2회 요일별 교대주차 규정(Alternate Side Parking)을 오는 7월 5일부터 원상 복구해 시행한다. 2020년 뉴욕시에서는 요일별 교대주차 규정을 주 1회로 줄여 시행하면서 거리 청소도 주 1회로 줄였다. 이 같은 조치는 도로변에 쓰레기가 증가하고 쓰레기통이 넘치는 등 불만 요소가 됐다. 뉴욕시 민원전화에 따르면 올해 1∼4월 접수된 쥐 목격 신고는 약 7400여 건으로 집계됐다. 심종민 기자처리업무 쓰레기 뉴욕시 쓰레기 컨테이너 쓰레기통 공용 쓰레기통